[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문화의전당의 '토크 콘서트 : 7월의 랑데북'가 '편견'이라는 부제로 오는 4일 소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사진=경기도문화의전당] |
3일 문화의전당에 따르면 책과 영화,그리고 음악을 통해 사람을 이야기하는 '토크콘서트:랑데북'은 전당의 독자적 브랜드 공연으로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영화평론가 이동진씨가 진행 맡고, '7년의 밤, 종의 기원'의 작가 정유정과 3호선 버터플라이의 보컬로 활동했던 시인 겸 뮤지션 성기완이 게스트로 함께한다.
간호사 출신 소설가로 등단한 독특한 이력을 소유한 작가 정유정은 장편소설 7년의 밤, 내 심장을 쏴라 등 영화화된 작품들을 통해 문학계 뿐 아니라 영화계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 AASSA 등으로 뮤지션이자 사운드 아티스트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성기완은 2015년 김현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문인으로서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겨울연가의 배용준의 피아노 연주 대역으로 화제를 모은 음악감독 겸 작곡가 이지수의 오프닝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영화 실미도, 올드보이, 건축학개론 등 다양한 OST들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녹음 한 아리랑 콘체르탄테와 국립무용단의 '춘상'의 음악감독을 맡으면서 자신만의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출연진들이 추천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스티븐킹의 소설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 마이스 데이비스의 마일스 데이비스 자서전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채워갈 예정이다.
한편, 토크콘서트:랑데북은 오는 9월 '컴플렉스(Complex)'와 11월 '꿈(Dream)'을 테마로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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