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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中 점유율 40%...CATL 1위

기사등록 : 2019-07-0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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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 각각 4·7· 9위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중국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40%를 독식했다.

3일 배터리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5월 세계 71개국에서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중 1/4(25.4%)은 중국 CATL에서 생산했다. 국내 배터리 3사는 전체 시장 공급량의 15.8%를 담당했다.

[출처=SNE 리서치]

해당 기간 중국 CATL과 BYD의 시장 점유율 합은 40.6%다.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110.4%의 성장률을 보이며 10.6기가와트의 배터리를 시장에 공급했다. BYD는 6.3기가와트의 배터리를 공급해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한 15.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은 모두 사용량 순위 10위 내 안착했다.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LG화학은 4위로 전년 동기 대비 100.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4.5기가와트를 공급했다.

삼성SDI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공급량인 1.2기가와트를 유지하며 시장 점유율 2.9%를 기록했으나 시장 점유율 7위로 전년 대비 한 단계 하락했다.

SK이노베이션은 294.4%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올해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해 9위에 자리했다. 전년 동기 0.9%였던 시장 점유율은 2.1%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해당 기간동안 사용된 전기차 배터리는 41.7기가와트로 전년 동기 대비 18.2기가와트 증가했다.

 

dot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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