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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 총파업 1일차…“경기도 ‘급식대란’은 없었다”

기사등록 : 2019-07-0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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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689 학교, 수업단축·식단 간소화·대체식으로 대응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3일 오후 도내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에 5963명의 인원이 참여했다고 최종 집계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을 예고한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한 초등학교에 도시락을 든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초등학교 관계자는 급식 차질로 간편식을 준비했지만 알레르기가 있거나 음식 양이 모자란 학생들이 도시락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2019.07.03 alwaysame@newspim.com

도교육청은 도내 병설 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 2260개 학교 중 급식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학교를 689곳이라고 집계했다.

급식 미시행 학교 세부항목으로는 △빵·우유 등 대체식 제공 503곳 △식단 간소화 64곳 △도시락지참 75곳 △외부 도시락 제공 12곳이다. 또 단축 수업으로 급식이 시행되지 않은 학교는 34곳이며 1개교만이 재량휴업을 진행했다. 또 정기고사로 인해 급식이 실행되지 않는 학교는 34개교이며 파업학교에 포함되지 않는다.

초등돌봄교실은 45개교가 합반·단축 수업을 통해 축소 운영됐고 1283개교는 정상운영 중이다. 파업으로 인해 특수학교 2곳은 단축수업, 재량휴업 등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시군별 파업참여 학교 수는 △화성오산 136곳 △부천 117곳 △수원 92곳 △용인 87곳 △고양 83곳 △성남 82곳 등으로 파업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집계는 오전 9시 기준으로 집계됐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 경기지부는 4일 오전 11시부터 수원 화성 행궁광장을 시작으로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청으로 도달하는 대규모 도심 행진 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zeunb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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