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전 유성구 LH 토지주택연구원에서 '2019년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십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십은 지역 청년들이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근무하면서 다양한 지역사회 서비스를 비롯한 실무경험을 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첫 시행되는 이 제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인턴십에는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학력과 성별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난 5월 24일 채용 공고한 뒤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지난달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발된 인턴들은 이날 청년인턴십 발대식 이후 도시재생지원센터 120여 곳에 배치된다. 앞으로 약 5개월 동안 △지역 도시재생업무 기획 및 운영 △도시재생대학 교육 △주민협의체 운영지원 △센터운영 행정 △홍보 △자율 프로젝트를 포함한 업무를 맡는다.
한병홍 LH 도시재생본부장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LH 도시재생지원기구에서 인턴십 채용·운영 전반을 총괄한다"며 "청년 인턴들의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직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인턴십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번 첫 도시재생 뉴딜 청년인턴십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한 뒤 채용 인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기획단장은 "도시재생의 성공을 위해 청년의 참여와 역할이 중요하다"며 "청년 인턴들이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실무경험과 지식을 쌓아 지역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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