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냉장고 '비스포크'가 해외 출시 전부터 현지 거래서과 미디어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에 대한 미국 다수 매체의 리뷰를 4일 소개했다. 중남미 주요 매체 기자들이 직접 강남의 삼성전자 쇼룸을 방문해 비스포크를 체험하는 등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는 소비자 환경에 따라 8가지 타입, 9가지 색상의 패널을 조합해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다.
중남미 주요매체 기자들이 삼성전자 프리즘 쇼룸에서 비스포크 냉장고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 삼성전자] |
현재 국내 판매만 이뤄지고 있으나 해외 미디어들은 잇따라 신제품 소식을 현지에 전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매체인 패스트컴퍼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냉장고"라는 제목을 붙이고 "냉장고에 대한 기존 관념을 탈피하고 새롭게 정의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리뷰 전문 매체 리뷰드닷컴에서는 "냉장고를 추천할 때 내구성이나 에너지 효율에 대한 말을 주로 했는데 비스포크는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 까지 보여줬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와 4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밀라노 가구박람회'에서 비스포크 냉장고를 주요 거래선에 소개한 바 있다.
제품을 본 거래선들은 '가구같은 냉장고'라는 호평으로 높은 시장 가능성을 점쳤다. 특히 모듈형 구조, 간편한 도어 패널 교체, '키친 핏' 디자인, 빌트인보다 큰 용량 등을 높게 평가했다.
지난 3일엔 브라질 최대 일간지 '오 글로부(O Globo)'를 포함한 중남미 매체들이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쇼룸 '프리즘'을 방문해 비스포크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비스포크 냉장고에 반영된 밀레니얼 소비자들의 특성은 한국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세계적 흐름"이라며 "향후 해외 시장에 비스포크를 도입해 냉장고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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