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비정규직 노조원들이 경기도 수원에서 모여 한 목소리로 ‘차별철폐’를 외쳤다.
민주노총 경기본부는 4일 오전 11시 수원 화성행궁 앞 도로에서 ‘7.4 총파업·비정규직 없는 세상 문을 열자! 경기노동자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경기본부는 4일 오전 11시 수원 화성행궁 앞 도로에서 ‘7.4 총파업·비정규직 없는 세상 문을 열자! 경기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사진=이지은 기자] |
이날 집회에는 비정규직 노조원 5500여 명이 참석(경찰·주최 측 추산)했으며 경찰은 7개 중대 700여 명이 배치됐다.
민주노총은 “문재인 정부가 비정규직 차별해소와 공공부분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약속했지만 이행하지 않았다”며 약속이행을 촉구했다.
이어 정부에게 △약속한 공정임금제 실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규직-비정규직 간의 차별 해소를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비정규직이 없는 세상을 위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사상 최초의 연대총파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민주노총 공공부분 비정규직 총파업은 교육현장을 비롯, 한국사회 뿌리 깊은 비정규직 문제를 없애는 저항 투쟁이다”고 말했다.
이날 수원중부경찰서는 화성행궁 광장부터 창룡문 사거리까지 차량을 통제했다.
민주노총은 집회가 진행된 화성행궁 앞 도로부터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종합 복지센터, 경기도청으로 인원을 나눠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zeunb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