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교육청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공동으로 6일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농구 초등스포츠클럽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6일 개최된 농구 초등스포츠클럽 페스티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
이번 행사는 체육활동으로 자신감과 공동체의식을 높이고, 청소년 스포츠 복지 문화를 조성하고자 각 팀이 두 게임을 진행하는 친선리그로 마련됐다.
도내 19개 초등스포츠클럽 학생 200여 명이 리그에 참가했으며, 자유투 대결, 스포츠체험부스, 레크레이션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이날 리그 현장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이병완 WKBL 총재가 학생들과 함께 개막을 알리는 시투를 했으며, 최창훈 리포터와 전 국가대표 출신 김은혜 선수, 강영숙 선수가 공동으로 해설을 맡아 스포츠클럽 페스티벌을 중계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11월까지 농구 초등스포츠클럽 친선리그를 10회 분량으로 청소년미디어‘경청’과 SNS에 중계해 학생들과 재미와 감동을 공유한다.
도교육청과 WKBL은 지난 1월 초등스포츠클럽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WKBL은 전 국가대표선수와 은퇴 선수들을 사전 연수해 초등 스포츠 전문가 연계 농구 수업(25교, 1000시간) 지원, 농구 꿈의 스포츠 및 마을과 함께하는 초등스포츠클럽 50개 팀을 지원하고 있다.
이재정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스포츠는 소통과 존중을 배우는 소중한 활동”이라면서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며 열정과 동기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역과 함께 힘을 모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누구나 차별없이 스포츠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마을과 함께하는 초등스포츠클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내 24개 시·군체육회 주체로 전문 스포츠강사를 채용하고 희망하는 학교에 스포츠클럽이 운영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농구 외에도 레슬링, 하키, 탁구 등 약 800여 개 클럽이 운영돼 학생들의 여가 문화를 변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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