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석봉동 소재 신탄진네거리 굴다리에 안전벨 등을 설치하는 등 셉테드(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기법을 도입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신탄진네거리에서 석봉네거리 방향 신탄진 굴다리 양측 126m 구간에 총 3억원을 투입한 시민안전보행로 조성사업을 착공했다.
대전시 석봉동 소재 신탄진네거리 굴다리 야간 전경. 대전시는 올 연말까지 이곳에 CCTV, 안심벨, 반사경, 고보조명 등을 설치하고 출입구 양측에 경관조명을 조성할 예정이다.[사진=대전시청] |
시는 올 연말까지 이곳에 CCTV, 안심벨, 반사경, 고보조명 등을 설치하고 출입구 양측에 경관조명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8년 공공서비스디자인 공모전 대상작 ‘안심 빛 나루’를 설계에 반영했다. 출입구 4곳의 디자인인 ‘안심 빛 나루’는 신탄진 지명의 유래를 기원으로 과거 나루터의 모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신탄진만이 가질 수 있는 개성적인 디자인과 심리적이고 실체적인 안정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인록 시 도시경관과장은 “민선7기 공약사항인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지속가능한 셉테드 사업이 대전시 전역으로 확산되면 야간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어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 것”이라며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대전만의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사업을 시행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대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