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한국 남성이 베트남 출신 아내를 무차별 폭행해 다치게 한 사건과 관련, 민갑룡 경찰청장이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민 청장은 8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베트남 공안부 장관 접견식에서 "최근 한국 내에서 발생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가정폭력사건이 발생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철저한 수사와 피해자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민갑룡 경찰청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06.27 leehs@newspim.com |
그러면서 "양국 경찰의 깊은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실질적 치안협력 사업을 폭넓게 논의해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전남 영암에서 자신의 베트남 출신 아내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김모씨(36살)를 긴급체포하고 곧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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