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IBK기업은행이 오는 9일 'IBK늘푸른하늘통장', 'IBK늘푸른하늘대출' 상품을 출시해 환경개선을 실천하는 고객들에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미세먼지 개선에 동참한 고객에 금리우대,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주는 것이다.
[사진=IBK기업은행] |
8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IBK늘푸른하늘통장'은 적립식‧거치식‧입출금식 상품으로 구성된다. 적립식과 거치식은 개인고객과 기업고객 모두, 입출금식은 개인고객만 가입할 수 있다. 환경개선 실천 단계별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개인고객의 경우, 적립식은 환경개선 '다짐'시 연 0.4%포인트, 환경개선 '실천'시 연 0.4%포인트 등 최고 연 0.8%포인트의 우대금리를, 거치식은 환경개선 '실천'시 우대금리 연 0.25%포인트를 제공한다. 기업고객의 경우, 적립식‧거치식 모두 환경보호 '서약'에 참여하면 연 0.1%포인트, 환경개선을 '실천'하면 연 0.1%포인트 등 최고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급한다.
개인고객의 환경개선 '실천'은 △대중교통(후불교통 카드 사용실적) △친환경 차량 이용 △노후 경유차 제한조치 이행 중 한 가지, 기업고객의 환경개선 '실천'은 △친환경 차량 이용 △자동차 대기매연저감장치 설치 △노후 경유차 폐차 △IBK의 환경 관련 대출 보유 중 한 가지를 충족하면 된다.
또한 입출금식 통장은 IBK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전월 실적 20만원 이상 조건을 충족하면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수수료(월 50회), 타행 ATM출금 수수료(월 10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IBK늘푸른하늘대출'은 '혁신성장 영위기업' 중 신재생에너지‧친환경발전‧에너지효율향상‧환경개선‧환경보호 중소기업에 특화된 상품이다. 대상 기업에게 연 1.0%포인트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총 지원규모 500억원으로, 기업은행은 한 기업당 최대 3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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