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전 세계 세종학당 교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들과 한국어 교육 전문가들이 9일 서울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과 함께 8일부터 12일까지 '2019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문체부] |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는 세종학당 교원의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해 해외 한국어 교원들을 국내로 초청해 운영하는 한국어‧한국문화 연수 과정이다. 올해는 36개국 92개소의 한국어 교육관계자 2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개회식은 9일 오전 10시 더 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배우 이민호의 새종학당 홍보대사 위촉으로 시작된다. 이민호는 세종학당 홍보 영상에 출연하는 등 본격적인 세종학당 알리기에 나선다.
이어 라오스 폰사반 세종학당 등 올해 새롭게 지정된 세종학당 13개소에 대한 지정서 전달식과 우수 세종학당 4개소(호주 애들레이드, 불가리아 소피아, 베트남 후에,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을 진행한다.
개회식 이후에는 현지 외국인들이 한식, 한복, 전통연희, 케이팝 등, 한국문화를 전문가로부터 직접 배우는 ‘세종문화아카데미’ 운영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과 ‘한국어로 말하고 한국문화로 소통하는 세종학당 이야기’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는 토론이 마련된다.
오는 10일에는 한국어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한국어 교수법, 교안 작성, 교육 운영, 학습자 평가 과정 등의 연수가 진행된다. 11일에는 ‘세계 속 한국어 교사의 전망’을 주제로 한 특강과 한식문화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등을 방문하는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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