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지난 8일 FIFA U-20 폴란드 월드컵에서 한국팀 주장을 맡아 남자 축구 사상 첫 준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황태현(20. 안산 그리너스) 선수와 가족(황수환, 강수정)을 초청해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9일 전했다.
이날 행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축하의 꽃다발 전달과 격려가 이어졌으며, 황태현 선수는 자신의 사인이 새겨져 있는 유니폼과 사인볼을 정현복 시장에게 전달했다.
황태현 선수와 가족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격려했다.[사진=광양시] |
정현복 광양시장은 “광양의 아들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하게 된 황태현 선수에게 늦게나마 많은 축하를 드리며, 대회를 보면서 아주 자랑스러웠다”며 “앞으로도 더욱 큰 선수로 발전할 수 있도록 부모님뿐만 아니라 광양시, 시 체육회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황태현 선수에게는 “대한민국을 넘어 해외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황태현 선수가 정현복 시장에게 사인볼을 전달했다.[사진=광양시] |
황 선수는 광양 출신으로 광양제철남초, 제철중, 제철고, 중앙대를 거쳐 2018년 안산 그리너스 FC 팀에 입단해 선수 생활을 하고 있으며, 2015. U-17 월드컵 대표, AFC U-19 대표, 2019. U-20 월드컵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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