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민호 김규희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9일 '북한 목선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이 "사과 정도는 안되고 사퇴해야 한다"며 "모든 국민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69회 국회 제06차 본회의에서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7.09 leehs@newspim.com

정 장관은 이어 "국가와 국민이 제게 부여해준 직무에 충실히 임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그러면서 "합동조사 결과를 인사권자인 대통령께 보고 드렸다"며 "대통령이 판단하고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