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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내년 1월까지 공예 단체 전시 지원

기사등록 : 2019-07-1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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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다양한 소재와 독특한 제작 방식의 공예 전시가 7월부터 내년 1월까지 인사동 KCDF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 KCDF)은 7월부터 2019년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단체부문에 선정된 금속공예그룹 TOOL의 '도구·구현 II' 전시를 시작으로 개성 넘치는 공예단체 네 팀의 전시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전시장 전경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공모를 거쳐 선정된 네 팀은 TOOL을 비롯해 목공예 작가들의 모임 홍람회(8월), 공예관련 연구 프로젝트 그룹 컨트리뷰터스(12월), 렌티큘러 소재를 연구·개발하는 디자이너 그룹 D.Band(2020년 1월)이다.

그룹 TOOL의 '도구·구현 II'에는 김홍대, 민준석, 윤이랑 정세진 등 총 21명의 중견 및 신진 작가가 참여한다. 금속을 기반으로 완성한 작품과 은, 구리, 황동, 스테인리스스틸을 기본으로 하고 여기에 유리, 가죽, 나전을 접목한 작품도 볼 수 있다.

홍림회의 '목령'(가제)에서는 원로부터 중견, 신진작가까지 약 50여 명의 대표 목공예작가가 참여해 나무란 공예 재료의 특성을 살린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김홍대의 '주병과 잔'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두 단체의 전시 종료 후에는 3개월의 휴식기를 가진 후 다시 단체전이 이어진다. 12월 첫 주에는 금속 산업의 흥망성회를 추적하는 아카이브형 전시인 컨트리뷰터스의 '종로의 원본기사' 전시가 열린다. 2020년 1월 첫 주에는 새로운 공예 재료로 각광 받고 있는 렌티큘러의 활용 가능성을 다룬 D.Band의 '사물과의 대화-렌티큘러 소재의 일상적 활용' 전시가 개최된다.

KCDF 관계자는 "이 외에도 연 11회의 신진작가 전시와 6회의 중견작가 전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소재 및 기법으로 작품을 제작하는 작가를 발굴 및 지원해 지속적으로 공예·디자인 분야의 전시 역량 강화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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