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10일 ‘2019 아트경기’ 사업에 참여할 미술품 전문사업자 5개 팀과 시각예술작가 44인을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아트경기는 경기도내 신진 미술작가 육성과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으로 △상설 미술품거래소인 공공갤러리 △공공시설과 연계한 미술품 순회전시회인 아트경기 캠페인 △중저가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미술품 거래 장터인 경기아트페어 △미술품 감상과 거래가 가능한 팝업갤러리 등으로 구성된다.
경기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앞서 도는 지난 5월과 6월 두 달에 걸쳐 아트경기에 참여할 전문 미술품 전문사업자와 작가를 모집하는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에 선정된 미술품 전문사업자는 아트플레이스, 상업화랑, KAN(칸), 앤갤러리, 아트플러스 등이다. 이들은 공공갤러리 등 아트경기 4개 사업의 구체적 계획 마련을 위해 경기도, 경기문화재단과 협력할 예정이다.
참여 작가는 도에 거주하는 신진 시각예술작가 44인이 뽑혔다. 이들은 아트경기 세부사업에 출품한다.
경기도는 이들과 함께 2019 아트경기 핵심사업인 1차 경기아트페어를 오는 9월 20일부터 29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미술주간’과 발맞춰 서울시 성수동 에스팩토리(S Factory, A동)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아트페어는 미술품 거래 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획으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미술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행사다. 이를 위해 도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작품가를 책정하는 한편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해 미술품 감상과 구매를 도울 계획이다.
1차 경기아트페어에는 44명의 작가가 전원 참가하며 민간 미술장터 운영 기획사인 ‘유니온아트페어’와 5개 아트경기 협력사업자가 함께 진행한다. 2차 경기아트페어는 오는 10월 8일부터 10월 15일까지 수원에 있는 경기상상캠퍼스 ‘공간1986’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트경기 캠페인과 팝업갤러리는 출품작과 전시·판매 장소 섭외가 완료되는 다음 달 중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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