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현장점검이 실시된다.
10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간 지자체와 합동으로 강원 산불피해지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대상지는 지난 4월 대형 산불 피해가 발생했던 강원도 고성·속초·강릉·동해·인제 5개 시·군이다. 특히 강원영동지역은 내일까지 50~150mm의 강우량이 예상되며 많은 곳은 200mm 이상도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대전정부청사 전경 [사진=뉴스핌DB] |
이번 점검에서는 긴급조치 및 응급복구 대상지의 배수로 정비상태·사면안정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하고 산불피해지역 외에 산사태취약지역 및 피해발생 우려 지역의 배수상태 등도 살펴본다.
앞으로도 산림청은 산사태 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에 집중호우, 태풍 등이 예상될 경우 ‘산사태예방점검반’ 등을 활용해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평상시에도 산사태정보시스템을 통한 예·경보 발령, 주민 대피체계 사전구축 등의 예방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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