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과 서울시 50플러스재단이 신중년 기술교육 및 창업교육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11일 '신중년 적합 기술교육 개발 및 일·활동 연계 프로그램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석형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오른쪽)과 김영대 서울특별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가 11일 '신중년 적합 기술교육 개발 및 일·활동 연계 프로그램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폴리텍대학] |
'신중년'은 대통령직속일자리위원회에서 발표한 '신중년 인생3모작 기반구축 계획'에서 명명한 5060세대로, 이미 퇴직했지만 계속 일하려는 50∼60대를 일컫는다. 이들은 전체 인구의 4분의 1, 생산가능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신중년에게 적합한 맞춤형 기술교육 콘텐츠를 공동 개발한다.
50플러스재단이 제공하기 어려웠던 전문 기술교육은 폴리텍에서 담당해 신중년의 재취업과 전직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고, 50플러스재단은 교육과정 내 협동조합 설립 등 찹업 분야 교육을 맡는다. 50플러스 컨설턴트를 활용한 직업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밖에 창업 경진대회 개최 등 신중년의 일⋅활동 모델 발굴을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급감에 대응해 신중년 인적자원 개발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한다"면서 "신중년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삶의 전환기에 필요한 맞춤형 직업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폴리텍은 지난해 32개 캠퍼스에서 신중년 대상 교육과정을 운영, 1459명이 과정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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