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소백산 천동계곡 숲이 7월의 국유림 명품숲으로 뽑혔다.
산림청은 12일 충북 단양군에 위치한 소백산 천동계곡 숲을 7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100대 명산 중 하나인 소백산은 생태·환경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1993년부터 산림청에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소백산 천동계곡 숲 전경 [사진=산림청] |
명품숲으로 뽑힌 소백산 천동계곡은 비로봉에서 발원한 물줄기에 의해 형성된 계곡이다. 6.8km에 달하는 구간은 소백산 정상에 오르는 코스중 가장 짧아 쉽게 비로봉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주변으로 시원한 계곡물과 수려한 기암괴석 등이 펼쳐져 있으며 활엽수가 빼곡히 들어서 음이온, 피톤치드 등 산림치유도 즐길 수 있다.
연화봉에서 비로봉에 이르는 초원능선과 철쭉 군락, 비로봉 기슭에 200∼600년 수령(樹齡)의 주목 숲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강대석 국유림경영과장은 “본격 휴가철을 맞아 숲 여행을 준비 중인 국민들에게 소백산 천동계곡 숲은 좋은 휴식처가 될 것”이라며 “천동국민관광지와 주변의 고수동굴·도담삼봉 등의 명소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방문·체험 안내는 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043-420-0341) 또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북부사무소(043-423-0708∼9)로 문의하면 된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