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7-12 18:48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주거침입 강간시도 사건이 또 발생했다.
12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 20분쯤 20대 여성이 거주하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원룸에 한 괴한이 침입해 강간을 시도하려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괴한는 범행을 시도했지만 피해자가 강하게 반발하자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며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앞서 지난 5월 신림동에서는 30대 남성이 귀가하는 여성을 뒤쫓아 집에 침입하려 한 이른바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검찰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 강간미수) 등 혐의로 조모(30)씨를 구속기소했다.
하지만 이후 조 씨는 10여분 동안 벨을 누르고 손잡이를 돌리거나 현관문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며 "물건을 떨어뜨렸으니 문을 열어달라"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 씨의 이런 모습이 담긴 1분 24초 분량의 영상이 트위터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돼 파문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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