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보미가 2주연속 톱10에 진입, 상금 8억엔을 돌파했다.
이보미(31)는 14일 일본 훗카이도 치토세 인근 카츠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니혼햄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억엔) 마지막날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받아 이븐파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를 기록한 이보미는 공동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은 15언더파를 쳐낸 19세의 S. 랑쿨(태국)이 차지했다.
이보미가 2주연속 톱10에 진입, 상금 8억엔을 돌파했다. [사진= 뉴스핌 DB] |
이보미는 지난주 시세이도 아넷사레이디스 대회에서 5위를 차지데 이어 2주연속 톱10을 일궈궜다. 2주 연속 톱10은 2017년 8월 NEC 가루이자와 공동 7위, 캣 레이디스 우승 이후 약 2년 만이다.
특히 이보미는 8위에 자리해 한국 선수로는 다섯 번째로 통산 상금 8억엔을 돌파했다.
지난 대회까지 JLPGA 투어에서 통산 224개 대회에 참가, 7억9938만8790엔의 상금을 획득한 그는 이날 250만엔을 추가, 통산 상금을 8억188만8790엔으로 늘렸다. 이보미는 지난 2011년 일본 진출 후 통산 21승을 쌓았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5번째다. 일본 투어에서 통산 상금 8억엔을 돌파한 선수는 이지희(40), 전미정(37), 안선주(31), 신지애(30) 4명이었다.
이 대회서 정재은(29)은 11언더파를 기록, 공동4위에 자리했다. 안신애(29)는 7언더파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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