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두산 베어스 거포 김재환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신고했다.
두산 김재환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서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 삼진 2개와 범타로 물러난 김재환은 3대2로 리드하고 있던 7회초 달아나는 홈런포를 터뜨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은 롯데 교체투수 박시영의 2구째 145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김재환의 시즌 13호 홈런이자,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터진 홈런이다.
지난해 MVP(최우수선수)와 홈런왕을 동시에 수상한 김재환은 이날 경기전까지 타율 0.282 12홈런 67타점 53득점을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다. 그러나 오랜만에 홈런포를 신고하며 반등을 예고했다.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시즌 13호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사진= 두산 베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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