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5강 싸움을 펼치고 있는 NC 다이노스의 안방마님 양의지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프로야구 구단 NC 다이노스는 12일 "양의지(32)가 내복사근에 경미한 혈종(출혈로 한 곳에 혈액이 고인 상태)이 있다는 소견을 받고 재활팀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양의지는 지난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타격 훈련 중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껴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고, 이날 재검진을 통해 혈종이 생겼다는 최종 소견을 받았다.
NC 다이노스 양의지가 내복사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사진= NC 다이노스] |
포스트시즌 진출권이 달린 5강 싸움을 펼치는 NC에게는 악재다. 시즌 초반 상위권에 올랐던 NC지만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투수진의 부진에 시달려 5위까지 추락했다. 특히 6위 KT 위즈가 무서운 상승세로 2.5경기차까지 추격한 상태다.
NC는 "양의지의 복귀까지 3~4주가 걸릴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 11일 롯데전에서는 김형준이 포수 마스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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