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 원도심 근대문화탐방로가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국토부 주관으로 시행한 제3회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원도심 근대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이 3등에 해당하는 우수상에 뽑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창의적이고 우수한 경관행정 우수사례를 발굴, 국토의 경관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으며 전국 18개 시·도가 경쟁을 벌였다.

제3회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원도심 근대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대전시]

대전시 동구․중구 일원에 추진 된 ‘원도심 근대문화탐방로’는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담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전반에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5.17㎞의 붉은색 벽돌 보행로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시설물 소유자 및 9곳 관계기관의 담당자가 서로 협업· 소통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완료한 부분에 대해 성과를 인정 받았다.

안경원이 운영되고 있는 옛 산업은행 건축물의 경우 건축주와의 지속적인 대화와 설득을 통해 불법광고물 등을 모두 자진 철거함으로써 근대건축물 이미지를 표출했다는 점에서 타 시도의 모범사례로도 뽑혔다.

대전시 장시득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이번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은 대전시 경관사업의 창의성과 우수성을 외부전문가들에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대전방문의해를 맞아 대전시의 우수한 경관사업의 성과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원도심 근대문화탐방로의 활성화를 위해 △관사촌 근대문화거리 조성 △목척교 역사테마 영상제작 △대전시 테마 영상 공모전 등을 올해 말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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