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유성복합터미널에 대한 건축허가가 떨어지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

대전 유성구는 15일 ㈜케이피아이에이치가 신청한 유성복합터미널 신축공사에 대해 건축허가를 내줬다.

구는 이용객 편의와 안전을 위해 허가신청 후 한차례 보완요구로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과 내진설계 보강, 방호장비 추가 설치 등을 설계에 반영했다.

유성복합터미널 조감도 [사진=유성구청]

건축허가가 처리되면서 이달 중 대전시 구조안전전문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치고 토지매매가 이뤄지면 시공사 선정 후 바로 착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와 구는 착공시기를 8월로 예상하고 있다.

정용래 구청장은 “오늘 협약식을 통해 지역 내 재난 예방과 상황 발생 시 더욱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유성구기관협의회 협업을 통해 유성이 안전한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복합터미널 개발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유성구 구암동 일원 27만425㎡ 부지에 약 7900억원을 들여 복합여객터미널을 비롯해 환승시설(BRT환승센터·환승주차장), 문화시설, 오피스텔, 행복주택, 지원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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