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장성군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의 아동을 대상으로 안경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15일 전했다.
장성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4~5월 취약계층의 아동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검진을 실시했으며, 검진 결과 시력 교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30명의 드림아동에게 안경을 지원한다.
안과에서 시력검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장성군] |
성장기 아동들은 시력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6개월 주기로 안경 교체가 권장된다. 그러나 취약계층 가정에서는 6개월에 한 번인 교체시기에 맞춰 안경을 바꾸는 것이 사실상 힘들다.
이에 군 드림스타트는 장성 관내 안경점과 협약해 ‘안경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드림아동이 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안구운동법, 식이요법 등 눈 건강을 위한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군 드림스타트는 무더운 여름에 기를 보충하여 겨울병을 다스린다는 ‘동병하치(冬病夏治)’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이는 3~5세의 허약한 아동을 위해 함소아한의원이 후원한 생맥차를 제공, 겨울병인 감기, 폐렴 등의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한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가정 뿐 아니라 기관 및 사회단체 등 다양한 곳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드림아동들을 후원해준 기관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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