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심상정 정의당 신임 대표가 내년 총선을 이끌 신규 당직 인사를 15일 발표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인선의 제 1원칙은 총선 승리”라며 “비례정당의 한계를 넘어 내년 지역구를 돌파하기 위해 주요 당직을 지역구 출마자들로 발탁했고, 우리 당의 검증된 역량 있는 분들로 전면 배치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5기 정의당 대표단 선출 보고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심상정 신임 대표가 신임 부대표와 함께 환호 하고 있다. 2019.07.13 leehs@newspim.com |
신임 사무총장은 권태홍 초대 사무총장이, 신임 정책위의장은 박원석 전 의원이 맡는다.
심 대표는 “권 사무총장은 정의당 초대 사무총장을 하면서 리더십을 인정받았고, 전북도당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정의당의 지방자치의원들을 다수 당선시키면서 전북에 정의당의 뿌리를 내린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권 사무총장은 내년 총선 전북 익산 을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심 대표는 “박 정책위의장은 19대 국회의원 활동을 하면서 정의당의 새로운 인물로 부상했고, 특히 경제 분야인 기재위에서 정책경쟁력을 보여줬다”며 “정책위의장으로서 이번에 제가 공약한 유능한 경제정당을 만들어 가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경기 고양을 출마를 준비 중이다.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김종대 의원이, 비서실장은 신언직 전 보좌관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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