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해양수산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2020~2029)’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에는 전국 11개 광역지자체와 54개 기초지자체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지난 2000년부터 시행 중인 연안정비사업은 태풍, 고파랑, 해수면 상승 등에 따른 자연재해의 안전 정비 사업이다.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수요조사에서 전국 54개 기초지자체는 402개소(약 3조2000억원 규모)에 대해 연안정비사업을 요청한 바 있다.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은 지자체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안)을 마련, 관계부처 협의 및 중앙연안관리심의회 심의를 거쳐 올해 12월 중 최종고시된다.
오운열 해수부 항만국장은 “연안정비사업은 국토의 보존과 국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계획한 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고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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