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라임자산운용은 솔라파크코리아가 고발을 자진 취하하고 사과문을 게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솔라파크코리아는 지난 11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라임자산운용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자료=라임자산운용] |
솔라파크코리아는 이날 홈페이지에 "라임자산운용과 관련해 사소한 오해로 기인한 고발장을 제출했으나 고발장 제출 이후 사실 관계 및 진위 여부를 확인한 바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고 오늘 취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론 보도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 심심한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며 "본연의 사업에 집중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등 전라북도 지역을 기반으로 한 명실상부한 지역경제육성의 선도 주자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라임자산운용 측은 "바이오빌, 지투하이소닉과 솔라파크코리아 등 세 회사 모두 기존 주주들에 의해 횡령·배임 등 불법 사건이 발생한 회사로 이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실행된 담보권설정·담보자산처분임에도 불구하고, 경영권을 뺏겨 악감정을 갖고 있는 솔라파크코리아 기존 경영진들의 모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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