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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웰 美차관보, 오늘 靑·외교부 방문…한일갈등 발언 주목

기사등록 : 2019-07-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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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청와대·이도훈 본부장, 오후 윤순구·강경화 예방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데이비드 스틸웰 신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17일 청와대와 외교부를 방문해 강경화 외교부장관 및 외교안보라인 인사들을 접견한다.

전날 방한한 스틸웰 차관보는 이날 오전 청와대를 방문해 외교안보라인 인사를 만난 뒤 외교부를 찾고 오전 11시 한국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동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카운터파트인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를 만난 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한다.

11일 일본 나리타국제공항에 도착한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스틸웰 차관보는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일본의 추가 보복 조치 가능성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 "생각해보고 내일 말하겠다"며 언급을 피했다.

예비역 공군 준장 출신인 스틸웰 차관보는 지난달 13일 미국 상원 인준 절차가 완료됐다.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는 일본(11∼14일)과 필리핀(15∼16일)을 거쳐 한국을 찾았으며, 18일 태국 방콕으로 떠날 예정이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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