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장성군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전국 시·군 대상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사업소로 평가받으며 상사업비 3억 원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17일 전했다.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기계 임대사업소 평가’에서 장성군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전국 141개 지자체 가운데 최우수 임대사업소로 선정됐다.
장성군 농기계 임대사업소 모습 [사진=장성군] |
이번 평가는 △농기계 임대실적 및 수요자 농업인의 만족도 △전담인력 현황 △밭농사용 임대농기계 보유율 △정책참여도와 수행능력 등 6개 항목, 18개 평가 지표로 조사됐다.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총 3개소의 임대사업소를 운영, 접근성과 농기계 기종, 수량을 대폭 늘리는 등 농기계 임대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연간 1만여건에 이르는 높은 임대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카드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농기계 운반(택배) 서비스와 SNS 문자 서비스 등 수요자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늘려온 점도 좋은 평가를 받은 요인으로 분석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군 농기계 임대사업은 인건·생산비 절감 등을 통해 우리 군 농산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향후 농기계 종합 교육장을 신축해 농기계 면허취득 교육과 안전교육을 실시, 농업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성군은 이번에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받은 상사업비 3억원을 노후 임대농기계의 교체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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