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시민들이 결산보고서의 명세서와 통계만으로는 재정운영의 성과를 이해하기 힘들다는 문제를 해소하고자 ‘시민이 알기 쉬운 결산보고서’를 제작하기로 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민이 알기 쉬운 결산보고서는 쉬운 용어와 표, 그래프를 활용해 만든다.
이는 시민들이 시의 살림살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해 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대전시 2017회계연도 세입·세출 현황 인포그래픽 [사진=대전시청] |
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알기 쉬운 결산서의 구성 내용 등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설문조사는 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의 참여마당을 통해 오는 28일까지 참여가능하며 시민이 알기 쉬운 결산보고서는 8월말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김추자 시 자치분권국장은 “시민의견을 반영해 시각적 효과가 높은 결산보고서를 만들 것”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쉽게 대전시의 살림살이를 알아 볼 수 있도록 해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년 회계연도 대전시 자산은 22조2330억3600만원, 부채 9033억7700만원, 순자산 21조3296억59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자산과 순자산은 각각 2.8%, 3.4% 증가했으며 부채는 10.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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