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고진영-이민지팀과 양희영-이미림팀이 공동 3위로 순조로운 첫날을 마쳤다.
고진영(24·하이트진로) 이민지(24·하나금융) 팀과 양희영(30·우리금융) 이미림(29·NH투자증권)팀이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만달러) 1라운드서 버디 3개로 중간합계 3언더파 67타를 합작,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올해 신설된 이 대회는 LPGA투어 사상 처음 열리는 팀 매치 방식이다.
고진영 이민지 팀이 첫날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사진=LPGA] |
고진영 이민지 팀이 첫날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사진=LPGA] |
이날 브룩 헨더슨(21·캐나다) 알레나 샤프(38·캐나다) 팀은 중간합계 5언더파 65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은희(33·한화큐셀)김효주(24·롯데)팀, 최나연(32·SK텔레콤) 신지은(27·한화큐셀) 팀, 제시카(26·미국)·넬리 코다(20·미국) 팀은 중간합계 2언더파 68타로 7위에 나란히 자리했다.
제시카 코다 팀과 최나연 신지은팀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지은희 김효주팀은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각각 합작했다.
전인지(24·KB금융) 리디아 고(22·뉴질랜드)팀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69타를 합작, 공동 12위에 올랐다.
144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이 대회는 2명씩 짝을 이뤄 1, 3라운드는 포섬 방식(볼 1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 2라운드와 4라운드는 포볼 방식(각자 볼로 경기를 펼쳐 더 나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가져가는 방식)으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친다.
팀 매치라는 점을 빼면 일반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와 다르지 않다.
2라운드 결과로 35위 이내 팀만 3, 4라운드에 진출해 우승을 다투며 연장전 역시 포섬 방식으로 챔피언을 가린다.
우승팀은 상금 48만5000달러(약 5억7000만원)외에도 2년간 투어카드를 보장받는다.
이 대회에서 수령한 상금 역시 상금 랭킹에 반영되지만 세계랭킹과 올해의 선수상, 신인왕 레이스 포인트는 없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솔레어)과 2승째를 올린 김세영(26·미래에셋), 이정은6(23·대방건설), 박인비(31·KB금융), 유소연(28·메디힐) 등은 에비앙챔피언십 준비를 위해 이 대회를 건너뛴다.
양희영 이미림 팀이 첫날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사진=올댓스포츠 ] |
양희영 이미림 팀이 첫날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사진=LPGA] |
양희영 이미림 팀이 첫날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사진=LPGA]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