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핌] 오영균 기자 = 화학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충남 서산지역의 기업들이 서로 손을 잡았다.
금강유역환경청은 화학사고 예방역량을 강화하고 공동 사고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SK이노베이션과 3개기업이 참여하는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협약식’을 18일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화학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관리 역량이 우수한 대기업과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하도록 하는 제도다.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협약식’ 개최 모습 [사진=금강유역환경청] |
이날 발족된 화학안전공동체는 SK이노베이션을 주관기업으로 현대트랜시스, 동희오토, 한국메탈을 참여기업으로 구성됐다.
협약서는 대·중소기업 간 공동 방재계획 수립, 화학사고 시 기업 간 방재자원 공유, 환경 안전교육 및 기술 지원, 작업안전 관리지침 공동 수립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김승희 금강청장은 “이번 화학안전공동체 구성을 통해 서산지역 화학 취급 사업장의 안전관리 역량이 강화돼 지역의 화학사고 예방 능력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화학안전공동체와의 민·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화학사고 예방에 매진해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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