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부가 북상 중인 태풍 '다나스'에 대비해 긴급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는 오는 20일 새벽 3시경 제주 서귀포 서쪽 해상을 통과해 오후 3시 여수로 상륙, 21일 새벽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후 6시 이재욱 차관 주재로 담당 실국과 농촌진흥청, 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피해 예방대책을 점검했다.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18일 오후 6시 태풍 '다나스'에 대비해 긴급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
이재욱 차관은 "태풍 발달정도에 따라 예상 강수량과 강수지역의 변동성이 매우 큰 만큼 태풍의 이동경로와 피해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면서 강풍으로 인한 과수낙과, 시설하우스, 축사 등 시설 파손, 호우에 의한 농경지 침수 등에 철저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이어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태풍 내습시 농업인이 농작업 등 야외활동을 하지 않도록 지자체, 농협계통 사무소 등을 통해 적극 안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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