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 북상함에 따라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19일 전했다.
태풍 다나스는 오는 20일 오전 중 여수지역 부근에 도착해, 남측 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여수·고흥·제주지역에서 운항하는 여객선 20척을 통제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 태풍 비상대책반 운영 [사진=여수지방해양수산청] |
여수·광양항 내 접안선박에 대해 위험물운반선은 19일 오후 6시까지, 벌크선 및 일반선은 저녁 9시까지, 컨테이너선은 밤 12시까지 각각 피항토록 결정했다.
여수신항건설현장 등 항만․어항 공사 현장(12개소)에 공사 중지 후 작업선 피항, 장비 고박 등 안전조치를 완료하고 상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올해 상륙하는 첫 태풍으로 해양수산 분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과 상시 모니터링을 하는 등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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