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원장 주진우)은 오는 23일 국내 첫 종합재가센터인 성동종합센터를 개소하고 연내 총 5개 자치구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은 그동안 민간영역에 맡겨졌던 어르신·장애인·아동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공공이 책임지기 위해 2월 출범한 서울시 산하 재단법인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직접 운영 △종합재가센터 신설‧운영 △민간서비스 기관지원 △체계적인 서비스 관리 등이 있다.
종합재가센터는 장기요양, 장애인활동지원 등 어르신·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통합해 직접 제공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핵심기관이다.
7월 성동구를 시작으로 은평구(8월), 강서구(9월), 노원구(10월), 마포구(11월)에서 차례로 개소 계획이다. 2021년까지 25개 전 자치구 설치‧운영이 목표다. 자치구별 지역 여건과 주‧야간 보호시설 확충계획 등을 고려해 각각 특화된 유형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종합재가센터는 ‘돌봄SOS센터’와 연계해 지역 내 돌봄서비스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높인다는 목표로 시범사업 시행 5개 자치구에 우선적으로 설치‧운영된다.
갑작스러운 질병과 사고로 긴급하게 가사‧간병이 필요한 경우는 물론, 병원방문 동행이나 형광등 교체 등 일상적인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맞춤형 8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SOS센터’는 지난 18일부터 5개 자치구(성동‧노원‧마포‧은평‧강서)에서 시범사업으로 시행 중이다.
성동종합재가센터는 접근성이 용이한 뚝섬역 3번 출구에서 1분 거리에 위치(아차산로 33 삼일빌딩 2층)한다. 총 면적은 353㎡ 규모로, 사무실, 회의실, 휴게공간, 상담실 등으로 구성됐다.
‘방문요양‧노인돌봄‧장애인활동지원’의 일반 서비스와 ‘방문간호‧방문목욕‧방문재활‧긴급돌봄’의 특화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특히 간호특화센터로 연내 개소하는 5개 센터의 방문간호를 전담해 운영한다.
서울시 내 장기요양등급 판정자(방문요양‧방문목욕‧방문간호), 장기요양등급 외 판정자 및 구청장 인정자(노인돌봄‧긴급돌봄), 장애인 활동지원 대상자(장애인활동지원)라면 누구든지 신청 가주진우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대표는 “성동종합재가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이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공공이 책임지는 든든한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