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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이언주에 각별한 애정 "사법연수원 시절 눈에 확 띄어"

기사등록 : 2019-07-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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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이언주 출판기념회 참석해 축사
"행동하는 자유우파 모델..내가 사람 잘 본것 같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김규희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이언주 무소속 의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한국당에 입당하지 않은 이 의원의 한국당 입당 시점이 빨라질 수 있다는 평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왼쪽)와 ‘나는 왜 싸우는가’ 출판 리셉션을 연 이언주 의원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07.22 leehs@newspim.com

이언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나는 왜 싸우는가’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과 황교안 대표 및 나경원 원내대표 등 한국당 주요 의원들이 다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황 대표는 축사에서 “오늘 깜짝 놀랄만한 뉴스를 말씀드리겠다. 이언주 의원과 나와의 관계다”라며 “이 의원이 사법시험 합격해서 연수원에서 2년 동안 교육받을 때 제가 사법연수원 교수였다”고 웃으며 운을 뗐다.

이 의원이 사법연수원 29기로 입소했을 당시 황 대표는 사법연수원 교수였다.

황 대표는 “그 당시 연수생이 600명이었다. 그중에 눈에 딱 띄는 사람이 두어명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이 의원”이라며 “지금 보니 까만 옷 입고 있는데 연수원에서도 까만 옷 많이 입고 다녔던 것 같다. 눈에 확 띄었다”고 덕담을 건냈다.

그는 그러면서 “나라가 어려울 때 자유우파의 전사로 이렇게 우뚝 선 모습을 보니 아주 기분이 좋다”며 “보수 자유우파의 약점이 행동할 줄 모른다. 그런 게 아니었나. 이 의원이 행동하는 자유우파의 모델이 돼 주어서 대단히 기쁘고 제가 사람을 잘 본거 같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황 대표는 “마가렛 대처 총리가 ‘행동될 것을 바라면 여성에게 말하라’고 했다고 한다. 저는 그 구절을 볼 때마다 바로 이 의원이 생각난다”며 관중의 호응을 유도했다.

황 대표는 이어 “이언주tv 보셨나. 제가 본 자료는 25만명까지 있었다. 국민들에게 자유우파 목소리가 막혀버린 이 때에 이언주tv가 큰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며 “이 정부 폭정 막아내고 국민들이 정말 갈망하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어내도록 하겠다. 이 의원이 함께하도록 많은 성원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언주 의원의 ‘나는 왜 싸우는가’ 출판 리셉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07.22 leehs@newspim.com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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