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에 대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매우 책임감 있게” 행동했다고 평가했다.
취재진에게 말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2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와의 회동에 앞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홍콩 시위가) 시 주석에게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중국은 원한다면 (얼마든지) 그들을 저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이 매우 책임감 있게 행동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시 주석이 옳은 일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현재 (중국과) 무역협상 중이며,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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