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검찰수사 등 대외적 요인으로 가동률 상승시점이 지연되며 실적둔화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 사옥 전경[사진=뉴스핌] |
24일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검찰 수사 등 대외적 요인으로 수주계약 진행이 지연되면서 가동률 상승 시점도 늦춰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슈 해소 후 신규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검찰 수사 확대 영향으로 3공장 수주 연내 50% 목표가 미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검찰 기소 가능성 및 행정 소송 1심 결과에 따른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관련 이슈 해소 전까지 신규 수주 계약은 지연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앞선 분기 가동률 저하와 고정비 부담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분기 매출액 781억원, 영업손실 154억원, 손순실 134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2공장 정기보수로 인한 1분기 가동률 저하 영향으로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며, 3공장 고정비 및 법률자문수수료 등 판관비 증가로 영업적자가 지속됐다"고 전했다.
서 연구원은 "정기보수 이후 2분기 1, 2공장 가동률 정상화로 3분기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며 "그러나 검찰 수사 등 대외적 요인으로 수주계약 진행이 지연되면서 가동률 상승 시점은 지연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목표주가 4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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