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퍼퓸' 신성록이 올 연말 뮤지컬로 돌아오며, 무대 연기를 놓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신성록은 25일 서울 논현동 카페에서 KBS2 드라마 '퍼퓸' 종영 인터뷰를 갖고 종영 소감과 함께 연기활동에 관한 얘길 들려줬다.
배우 신성록 [사진=HB엔터테인먼트] |
이날 신성록은 2013년작 '별에서 온 그대' 이후 별명 '카톡개'로 불리는 것과 관련해 "이제 자연스럽고 아무렇지도 않다"면서 웃었다. 그는 "처음엔 '좀 그렇지 않나'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이름같이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올해 드라마 '황후의 품격'과 '퍼퓸'을 거쳐오며 잠시 무대를 쉬었지만, 연말에는 뮤지컬 무대에 오를 계획도 알렸다. 신성록은 "겨울에 공연을 할 것 같다. 뮤지컬로 정해졌다. 아직 연습은 안들어갔다. '퍼퓸'이 그저께 끝나서 어떤 역인지 어떻게 연기할지 고민도 해보고 여러 가지 시작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대 연기를 계속 하는 이유를 묻자 "늘 해왔던 거라서"라고 단순하게 답했다. 그는 "스케줄이 맞추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그걸 감안하면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뮤지컬은 늘 해왔던 거라 왜 하는지 이유는 딱히 없다. 영화든 뭐든 마찬가지다. 제가 끌리고 명분이 생기면 하게 된다"고 작품을 택하는 기준을 얘기했다.
신성록은 지난 23일 종영한 KBS 드라마 '퍼퓸'에서 창의적으로 섬세하게 병들어버린 파워 관종 패션 디자이너 서이도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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