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쌍용자동차가 ‘베리 뉴 티볼리(Very New TIVOLI)’ 가솔린 모델의 일부 차량에서 발생되는 가속 불량에 대한 원인 규명을 마치고 무상점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베리 뉴 티볼리 가솔린 모델 가속 불량에 대해 쌍용차가 분석한 결과, 일부 차량에서 재가속 시 간헐적으로 가속이 지연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쌍용자동차 '베리 뉴 티볼리' [사진 = 쌍용자동차]

쌍용차는 해당 원인에 대해 급격히 더워진 날씨 속 주행·정지가 반복되는 환경에서 ‘엔진 노킹센서(Knock sensor)가 민감하게 작동, 엔진제어유닛(ECU)이 엔진 출력을 강제로 조정하면서 문제가 발생됐다고 설명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ECU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센서 신호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쌍용차 개선된 소프트웨어 개발 등 필요한 준비를 내달 2일까지 마치고 해당 차종 소유자에게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무상점검 대상 고객은 전화 및 인터넷으로 예약 후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하면 점검받을 수 있다. 점검 후 이상 발견시 무상수리 조치를 받게 된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