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는 2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민감시단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강화 교육과 활동정보 공유 등을 위한 ‘예산낭비신고센터 시민감시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민감시단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지난해 11월 25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020년 11월까지이다.
감시단은 △보조금 부정수급 등 예산낭비신고 △예산낭비신고 민원처리 적정성 여부 판단 △예산낭비와 관련된 현장조사 및 제도개선 제안 △건전한 지방재정 운용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자율적으로 신고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예산낭비신고센터 시민 감시단 2차 간담회 모습 [사진=광주광역시] |
시민감시단의 예산낭비 신고로 예산을 절약하거나 수입 증대 등 성과가 있는 경우 심사를 거쳐 표창과 보상금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정한 시민 민주주의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의 전남대 박구용 교수 특강과 함께 예산낭비 신고와 예산 절감 사례, 신고 절차, 시민감시단 임무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타 시도 예산낭비 신고 사례를 학습하고, 앞으로 시민감시단 운영방안도 논의했다.
박상백 시 예산담당관은 “예산낭비신고센터 시민감시단의 역량을 강화하고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주민 참여를 통해 지방재정이 건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