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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교육부에 서울 자사고 8개 재지정 취소 동의 요청

기사등록 : 2019-07-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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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5시 속기록 포함, 자료 일체 제출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교육부에 자사고 지정 취소 동의를 요청했다. 서울 관내 경희고‧배재고‧세화고‧숭문고‧신일고‧이대부고‧중앙고‧한대부고 등 8개 자사고는 재지정 평가 기준 점수인 70점을 넘지 못 해 취소 절차를 밟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서울시교육청은 26일 “오늘 오후 5시 교육부에 자사고 지정 취소 동의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속기록을 포함한 청문 조서 및 청문 주재자 의견서 등 자료 일체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교육부는 자문 기구인 특목고 등 지정위원회를 개최, 서울 자사고 지정 취소에 대한 동의 여부를 결정한다.

교육부는 8월 초순경엔 서울 자사고 재지정 취소에 대한 동의 여부를 발표할 방침이다. 

교육부가 지정 취소에 동의하는 학교는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환된다.

앞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24일 “교육부가 자사고 지정 취소에 대해 100%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교육부의 표준 평가 지표에 따랐기 때문에 변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 자사고들은 ‘지정 취소시 가처분 신청 및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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