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교육부가 서울 자사고에 대한 취소 동의 여부를 다음 달 1일 심의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교육부는 26일 “서울 자사고 8곳과 부산 해운대고의 지정 취소와 관련해 8월1일 특수목적고 등 지정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간과 장소는 비공개다.
심의 내용을 바탕으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8월 초순 동의 여부를 결정·발표할 계획이다.
교육부가 재지정 취소에 동의하는 학교는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환된다.
앞서 이날 오후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에 속기록을 포함한 청문 조서 및 청문 주재자 의견서 등 동의 요청 자료 일체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서울 관내 경희고‧배재고‧세화고‧숭문고‧신일고‧이대부고‧중앙고‧한대부고 등 8개 자사고는 재지정 평가 기준 점수인 70점을 넘지 못 해 취소 절차를 밟고 있다.
부산시교육청도 같은 날 해운대고 자사고 취소 동의 요청 공문과 청문 보고서, 자사고 평가 자료 등을 교육부에 발송했다.
한편, 서울 자사고들과 해운대고는 “지정 취소시 가처분 신청 및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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