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전 66주년인 7월 27일 6.25 전사자묘를 참배했다. 최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직접 현장 지도했던 김 위원장이 평양으로 귀환한 것이 확인된 것이다.
28일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무력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66돐에 즈음해 7월 27일 오전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를 찾으셨다”고 보도했다.
28일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무력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66돐에 즈음해 7월 27일 오전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를 찾으셨다”고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현장을 직접 조직 및 지휘한 바 있는데, 이틀 만인 27일 평양으로 돌아와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를 찾은 것이 확인됐다.
통신은 “최고영도자 동지는 묘 앞에 꽃송이를 진정하시면서 ‘위대한 수령님의 영도에 따라 비극적인 년도에 우리 조국을 존망의 위기에서 구원한 참전열사들의 불멸의 공훈은 조국 청사에 길이 빛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어 “최고영도자 동지는 또 조국의 자유 독립과 인민의 행복을 수호하기 위한 성전에 고귀한 생명을 바친 인민군 열사들의 위대한 넋이 영원한 명예의 단상에서 영생할 것을 기원하시며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셨다”고 덧붙였다.
28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국립교향악단의 6.25 전쟁 전승 기념 행사인 ‘7.27 기념음악회’를 관람했다. 김 위원장의 이날 음악회 관람에는 리만건, 박광호, 리수용, 김영철, 조용원, 김여정, 최선희, 양형섭, 리명수, 최영림 등 노동당‧정부의 간부들과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을 비롯해 참전용사들, 예술인들, 청년 학생들이 함께 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
김 위원장은 같은 날 국립교향악단의 6.25 전쟁 전승 기념 행사인 ‘7.27 기념음악회’도 관람했다.
김 위원장의 이날 음악회 관람에는 리만건, 박광호, 리수용, 김영철, 조용원, 김여정, 최선희, 양형섭, 리명수, 최영림 등 노동당‧정부의 간부들과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을 비롯해 참전용사들, 예술인들, 청년 학생들이 함께 했다고 통신은 밝혔다.
통신은 “음악회에서는 관현악 ‘7.27 행진곡’을 비롯해 교향시 ‘영원한 승리의 찬가’, 여성독창곡 ‘우리의 총창 위에 평화가 있다’, 여성 3중창곡 ‘우리의 국기’가 울려 퍼졌다”며 “관람자들은 공연을 통해 조국해방전쟁의 준엄한 나날들을 추억하며 사회주의 조선의 새로운 영웅적 투쟁사를 빛내어 나갈 의지를 가다듬었다”고 전했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