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마동석이 할리우드 진출 소감을 밝혔다.
마동석은 29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나쁜 녀석들:더 무비’ 제작보고회에 참석, 최근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이터널스’에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 “말도 안되는 좋은 일이 생겨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배우 마동석이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의 제작보고회에 착석해 있다. 2019.07.29 alwaysame@newspim.com |
‘이터널스’는 수백만년 전 인류를 실험하기 위해 지구로 온 셀레스티얼이 만든, 우주 에너지를 정식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마동석은 주연진 10명 중 한 명인 길가메시 역을 맡았다. 마블의 주연 캐릭터를 연기하는 첫 한국계 배우다.
마동석은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영광”이라며 “야구 경기를 하는 사람이 갑자기 메이저리그에서 불러준 거랑 다름없어서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이터널스’ 측) 일정이 정확하게 나오지 않았다”면서도 “우선 ‘이터널스’를 여러 번 찍어야 해서 계속 왔다 갔다 할 듯하다. 또 ‘범죄도시2’도 준비하고 있어서 계속 (한국에서도) 촬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동석은 오는 9월 ‘나쁜 녀석들:더 무비’로 극장가를 찾는다. 원작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사상 초유의 호송 차량 탈주 사건 후,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뭉친 나쁜 녀석들의 활약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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