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29일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을 만나 국민 입장에서 검찰을 봐 달라고 당부했다.

윤석열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대한변협회관을 찾아 이찬희 회장을 예방하고 “국민 입장에서 봐 주시고 지적할 것이 있으면 신랄하게 해 주시면 검찰이 제도 개선을 추진하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 회장님이 서울변호사회장 시절부터 많이 도움을 주셨다”면서 “변협에서 검찰에 바라는 제도 개선 방안들이 검찰 입장에서도 조직을 변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협회장도 임명 축하 인사를 건네며 “변호사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해 주시고 검찰을 잘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어 “변론권 확대와 인권에 대한 의지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두 사람은 이후 약 30분간 비공개 면담을 진행하고 검찰과 변협의 소통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한변호사협회를 방문해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2019.07.29 pangb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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