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30일 한샘은 올해 3월 첫 선을 보인 '빌트인플러스'가 출시 4개월여 만에 누적 매출 7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최근 맞춤형 빌트인 수납이 인테리어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빌트인 수납은 벽이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넉넉한 수납 공간을 확보하면서도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추세에서 한샘 빌트인플러스는 정부 기준보다 강화된 한샘만의 친환경 자재 사용과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출시 초반임에도 입소문을 타고 주춤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빌트인플러스의 누적 매출은 70억원을 넘었고, 누적 고객 수는 5000명을 넘었다. 최근 3개월 여만에 5배 가량 늘어났으며 전월 대비 성장률 또한 월 평균 70%대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빌트인플러스의 장점은 이사를 하지 않아도 별도의 공사 없이 치수에 맞춰 짜여진 모듈을 시공하는 방식으로 단 하루만에 새 집과 같은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이사를 하더라도 이동시공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밖에 맞춤형 자투리 공간 활용이 가능해 수납 고민을 해결할 수 있으며,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거실·침실·자녀방·식당·현관 등 크게 5개의 공간에 따라 모듈이 세분화돼 있다.
또한 수납이라는 기능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맞춤형 가구의 틀을 벗어나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구성이 가능하다. 3D 인테리어 상담프로그램인 홈플래너로 사전 상담과 측정을 통해 우리집 인테리어에 맞는 다양한 모듈을 선택할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빌트인플러스는 한샘만의 홈인테리어 노하우가 집약된 맞춤형 제품으로 출시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타고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한샘의 기존 사업들과 연계가 가능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고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샘 '빌트인플러스' [사진=한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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