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배성범(57·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31일 첫 출근길에서 취재진에게 “국민들이 바라는 검찰 역할을 제대로 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 지검장은 이날 오전 8시54분께 와인색 넥타이를 맨 검은 정장 차림으로 차에서 내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들어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이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9.07.31 shl22@newspim.com |
이날 출근길에는 이노공 중앙지검 4차장 등이 나와 배 지검장을 맞았다.
배 지검장은 ‘첫 출근이신데 앞으로 어떻게 운영할 계획이신가’ 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서울중앙지검이 국민들께서 바라는 바를, 그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또 ‘삼성바이오 등 굵직한 수사들이 많은데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 가실건가’ 라는 서울중앙지검 현안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부임하는 중이어서 차츰 현안을 살펴보려고 한다”고 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코오롱 인보사케이주 고의 성분변경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윤석열(59·23기) 검찰총장의 뒤를 이어 서울중앙지검장 자리에 임명된 배 지검장은 이날부터 공식적으로 지검장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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