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는 은퇴 세대의 주도적 인문 활동을 발굴하고 장려하기 위해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인생나눔활동) 참여 그룹을 모집·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인생나눔활동'은 은퇴 세대들이 가진 인문 지식과 재능, 지혜를 그룹활동을 통해 지역에 나누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사회문제 해결 방안의 하나로 확산되는 생활실험실(리빙랩. 도시, 지역 환경, 안전, 갈등 등 다양한 사회영역을 사용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혁신하는 장)을 차용해 은퇴세대의 주도적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삼오오 인생나눔포스터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인생나눔활동'은 학위 및 교육 관련 활동 경력자나 문화 예술·체육 재능 보유자들이 체득한 지식 및 재능을 나누는 활동, 사회적 의제 해결을 위해 삶에서 얻은 지혜를 나누는 활동 유형의 그룹을 지원한다.
신청을 위해서는 만 50세 이상 은퇴세대가 절반 이상인 3~5인의 그룹을 구성하면 된다. 공고문 및 자세한 내용은 각 권역 주관단체(서경대 산학협력단 예술교육센터, 강원문화재단, 충북문화재단, 대구문화재단,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12월까지이며 활동기간은 7~12월 사이 3개월이다. 각 권역 주관단체는 심사를 거쳐 총 214개의 인생나눔활동 그룹을 선발,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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